목원대 총학생회와 사범대 학생 300여 명은 8일 오후 5시부터 건축도시센터에서 기획처장과 학생처장 등 보직교수 8명의 퇴근길을 막고 대치 상황을 벌였다.
▲ 목원대 총학생회 300여명이 8일 건축도시센터에서 사범대 단독건물 신축을 요구하며 보직교수 8명의 퇴근길을 막고 대치를 벌이고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총학생회 측은 지난 2007년에 출범한 사범대학이 아직 단독 건물이 없는데다가 지난해 등록금 협상 당시 건물 신축에 대해 학교측이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학교측은 올 초 착공 예정이었던‘인재관’에 사범대학을 입주시키려 했지만 재단과 학교측의 행정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착공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총학생회 측은 “학교측이 사범대학 건물 신축을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조치를 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총학생회측은 지난 6일부터 대학본부 4층에 집결해 밤을 새웠으며 8일 오전부터 학교측과 협상을 전개했지만 진척이 없어 보직교수 감금이라는 소동을 빚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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