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학의뜰' 열풍 이어질까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분양시장 '학의뜰' 열풍 이어질까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09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부동산 시장에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에 이어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와 피데스개발의 ‘파렌하이트’ 등의 분양 윤곽이 드러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일건설 오투그란데는 학하지구 2블록에 다음달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며 도안지구 14블록에 피데스개발 파렌하이트도 다음달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자들은 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물량이 속속 이어지면서 분양 바통을 이어갈 업체들의 분양가에도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공동주택의 지리적 위치, 주변환경, 건설사 브랜드 등에 못지않게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단 제일건설 측은 학하지구 2블록에 다음달 1000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보다는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은 지난달 18일 청약에 나서 3.3㎡ 당 평균 894만원으로 공급됐다.

평형별로는 112㎡형 기준층 2억9600만원, 115㎡형 기준층 2억9900만원, 132㎡형 기준층 3억5900만원, 158㎡형 기준층 4억4600만원에 각각 공급된 바 있다.

제일건설 오투그란데는 앞으로 최대한 분양가를 낮춰 118㎡A형(330가구), 118㎡B형(188가구), 130㎡형(302가구), 150㎡형(59가구), 151㎡형(121가구)등 모두 1000가구를 공급 계획이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보다는 분양가를 낮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며 “하지만 토지매입비가 비싸 800만원 중반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 도안지구 14블록에 85㎡형 885가구를 준비 중인 피데스개발 파렌하이트도 분양가 결정을 앞두고 고심중이다.

피데스개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다른 지역과 큰 차이가 없는 선에서 분양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없지만 800만원 대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전에는 도안지구 16블록 엘드건설의 수목토 3.3㎡당 평균 792만원, 대한주택공사 도안지구 6블록 3.3㎡당 729만원, 도안지구 3블록 한라건설의 한라비딜디 3.3㎡당 평균 860만원으로 공급한 바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