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퍼스트서구행복네트워크와 목원대가 함께 주최하는 서구사랑봉사단 활동은 사회복지기관과 단체,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목원대와 혜천대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봉사단을 조직, 지역사랑과 환경보호의 파수꾼이 될 것을 선포했다. 서구사랑봉사단은 7일 가수원동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서구 9개동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벌인다.
7일, 동화어린이집 원아들과 은아아파트 1단지내 경로당, 목원대ㅡ사회복지학과 대학생 40여명은 가수원동에서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후 ‘가수원동 환경은 우리손으로 지키자’는 결의를 다지고 가수원동 내 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은아아파트 1단지 경로당 정용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젊은 친구들과 어린아이들과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하는 일에 함께 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주 모여 이런 행사를 가져야겠다”고 말했다.할아버지, 할머니손을 잡고 동네 정화활동을 벌인 유치원 어린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한 후 행사를 마쳤다.
8일은 정림종합사회복지관과 돌샘어린이집, 옥토유치원, 정림동 12개 경로당연합인 정림사랑은빛봉사단과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생들을 초함한 170여명이 갑천에 모여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갑천에 도착한 경로당 노인들은 돌샘어린이집 아이들과 옥토유치원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을 꼭 잡고 구석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놓칠새라 꼼꼼하게 쓰레기들을 주워담았다.
정림동 12개 경로당연합 정림사랑은빛봉사단의 정재모 회장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부터 내손으로 깨끗이 해야 후손들에게 맑고 푸른 강산을 물러줄 수 있다”며 서구사랑봉사단 활동에 흐뭇해 했다.
장안동, 정림동, 가수원동, 복수동 도마동, 용문동, 월평동, 가장동Ⅰ,Ⅱ 소속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670여명으로 구성된 서구사랑봉사단은 이후 서구 23개동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이웃사랑과 환경보호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권중돈 상임대표는 “앞으로도 동단위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1·2·3세대의 통합과 애향심 고취, 지역네트워크 강화라는 목적에 맞는 활동을 펼처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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