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생활원예관 등 인기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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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생활원예관 등 인기 절정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09 23면
  • 박기성 기자박기성 기자
봄철을 맞아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 생활원예관 등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곳에서 운영 중인 생활원예관을 비롯해 농경문화과학관(AVEX), 농심체험관 등은 농업과 농촌을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봄철을 맞아 충남농업기술원 생활원예관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봄철을 맞아 충남농업기술원 생활원예관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시설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농심체험관의 흙 체험관은 매월 500여명의 어린 아이들이 찾고 있다. 어린이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흙 체험장은 모래, 참흙, 질흙을 이용해 만들기, 만져보기 등의 직접 활동을 통해 흙의 소중함을 느끼고 농업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또 이곳에서 눈에 띄는 곳 가운데 하나는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화초들로 구성된 생활원예1관. 도시의 아파트 생활환경과 같은 구조로 꾸며진 생활원예1관은 현관, 거실, 침실, 공부방 등 각 공간에 적합한 기능성 화훼류를 식재·전시해 공기정화와 생활환경 개선의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로즈마리, 제라늄 등 허브 종류의 화초를 비롯해 고무나무 등 갖가지 공기정화 기능을 가진 화초류와 나무 등을 식재해 가정에서 새집증후군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를 알려주고 있다.

지난 2006년 벤처농업박람회 때 많은 인기를 누렸던 AVEX관은 스타농업인과 이들을 스타로 만든 품목 소재가 무엇인가를 소개해줌으로써 농업분야도 첨단 산업분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제시해준다. 또 이곳에서는 농경문화, 농업축제, 농업과 예술 등을 소재로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등 농업의 희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작물지원과 최계찬 계장은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 이미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며 “농심체험관의 경우 4월 이용 예약도 벌써 800명이 넘는 등 날로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성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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