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지방기능경기대회는 기계설계/CAD 등 모두 43직종에 421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제1경기장인 충남기계공고와 제2경기장인 대전공고 등 모두 7개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12개 직종에 120명이 늘었다.
이와 함께 올해 대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기능경기대회로 헤어ㆍ의상디자인, 한복, 화훼장식직종을 주경기장인 충남기계공고 체육관에서 동시에 개최해 대회기간 중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또 대회를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를 수 있도록 주경기장에서 매일 부대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8일에는 예심을 거친 시민과 외국인근로자가 출연하는 열전 동네방네 노래자랑이, 9일에는 초등부 친선축구경기와 중등부축구 친선경기가, 10일에는 베틀로봇축구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지역 전문대학 및 지역명장과 연계한 핸드맛사지, 타투(문신), 네일아트, 꽃만들기, 인장공예 및 (주)로쏘성심당과 함께하는 케익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기능장려 풍토 조성과 함께 축제 분위기로 승화돼 명실상부한 지역 기능수준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충남기계공고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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