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7만6000여 새마을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00만 희망 담기 저금통 모으기와 나눠주기 대국민캠페인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새마을회(회장 한기온)는 7일 으능정이거리와 대전역에서 외화모으기, 에너지 아끼기, 어려운 이웃 보듬기, 해외여행 자제하기 등 4대 국민실천 캠페인울 전개하고 이벤트 사업으로‘100만 희망담기’저금통 모으는 날 행사를 가졌다.
대전시새마을회는 지난해 11월 중순 ‘경제살리기 모아보자 국민대행진’ 실천사업으로 ‘100만 희망담기 저금통’ 보급을 추진해 왔다. 7일은 그동안 배부한 저금통 모으기와 나눠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경제난 속에서 갑자기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보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2차 캠페인에는 대전시새마을 회원 600여명이 참여해 으능정이 거리와 대전역광장에서 저금통 모으기와 나눠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대전시청과 각 구 새마을지도자들이 모은 3000여개의 저금통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류재분 대전시새마을회 사업지원부장은 “100만 희망담기 저금통은 그동안 공공기관과 단체, 기업체, 학교, 일반 가정 등에 총 2만여 개가 배부됐다”며, “상반기 저금통 회수시기인 다음달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가 곤란한 긴급구호대상자들을 돕는데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전시 5개구 시민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저금통이 7일 경제살리기 켐페인이 열리는 으느정이 거리에 차곡차곡 모아지고 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임재갑 대전시새마을회 사무처장은 “희망 담기 저금통 보급을 통해 범국민적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100만 희망 담기 저금통 모으는 날을 지정해 외화를 한데 모아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 전액은 각 구 지역단위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영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100만 희망담기’ 저금통 릴레이 운동은 2만개의 저금통을 제작해 5개구 새마을조직을 통해 배부하고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 동참과 온라인(다음 카페)상 네티즌들의 참여로 연결해 목표치인 100만개의 저금통을 채워 나가기로 했다.
한편 모아보자 국민대행진은 ‘모 으 자 - “잠자고 있는 외화를 깨워 모아보자” 아껴쓰자 - “에너지가 달러다! 한 방울이라도 아끼자” 보 듬 자 -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자” 자제하자 - “해외여행, 좀 더 여유 있을 때까지 참자”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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