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의 희망 '모.아.보.자'

  • 사회/교육
  • 미담

100만의 희망 '모.아.보.자'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08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긴급 구호 대상 이웃들에게 용기를 줍시다.”
대전의 7만6000여 새마을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00만 희망 담기 저금통 모으기와 나눠주기 대국민캠페인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새마을회(회장 한기온)는 7일 으능정이거리와 대전역에서 외화모으기, 에너지 아끼기, 어려운 이웃 보듬기, 해외여행 자제하기 등 4대 국민실천 캠페인울 전개하고 이벤트 사업으로‘100만 희망담기’저금통 모으는 날 행사를 가졌다.

대전시새마을회는 지난해 11월 중순 ‘경제살리기 모아보자 국민대행진’ 실천사업으로 ‘100만 희망담기 저금통’ 보급을 추진해 왔다. 7일은 그동안 배부한 저금통 모으기와 나눠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경제난 속에서 갑자기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보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2차 캠페인에는 대전시새마을 회원 600여명이 참여해 으능정이 거리와 대전역광장에서 저금통 모으기와 나눠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대전시청과 각 구 새마을지도자들이 모은 3000여개의 저금통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류재분 대전시새마을회 사업지원부장은 “100만 희망담기 저금통은 그동안 공공기관과 단체, 기업체, 학교, 일반 가정 등에 총 2만여 개가 배부됐다”며, “상반기 저금통 회수시기인 다음달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가 곤란한 긴급구호대상자들을 돕는데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전시 5개구 시민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저금통이 7일 경제살리기 켐페인이 열리는 으느정이 거리에 차곡차곡 모아지고 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대전시 5개구 시민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저금통이 7일 경제살리기 켐페인이 열리는 으느정이 거리에 차곡차곡 모아지고 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한기온 대전시새마을회장은 ‘100만 희망담기 저금통’ 보급과 관련해 “저금통 나누기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위기 조성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작은 불씨가 확산돼 많은 국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진정한 이웃사랑의 큰 감동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임재갑 대전시새마을회 사무처장은 “희망 담기 저금통 보급을 통해 범국민적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100만 희망 담기 저금통 모으는 날을 지정해 외화를 한데 모아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금 전액은 각 구 지역단위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영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100만 희망담기’ 저금통 릴레이 운동은 2만개의 저금통을 제작해 5개구 새마을조직을 통해 배부하고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 동참과 온라인(다음 카페)상 네티즌들의 참여로 연결해 목표치인 100만개의 저금통을 채워 나가기로 했다.

한편 모아보자 국민대행진은 ‘모 으 자 - “잠자고 있는 외화를 깨워 모아보자” 아껴쓰자 - “에너지가 달러다! 한 방울이라도 아끼자” 보 듬 자 -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자” 자제하자 - “해외여행, 좀 더 여유 있을 때까지 참자”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