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중 대전 중부경찰서장은 7일 오전 1시 유천동 집결지 심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일부 업주들이 경찰서장이 바뀌고 업소 불을 끈 채 은밀하게 성매매 영업을 하는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성매매 영업 완전 봉쇄를 위해 이뤄졌다.
중부서는 김 서장 취임 이후 은밀하게 영업을 해 오던 T, J, S 업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지난 1년간 신용카드 매출 전표를 압수했다.
이곳 업주 윤 모(59ㆍ여)씨, 한 모(45ㆍ여)씨, 이 모(62ㆍ여)에 대해서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 서장은 “경찰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유천동 성매매 영업이 재개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천동 지역의 재개발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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