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냇물’은 우리나라 창작발레를 이끌어가는 안무가 ‘제임스 전’의 작품으로 2005년 올해의 예술상과 서울무용제 안무상을 받은 화제의 작품이다.
안무가 제임스 전은 “한 남자의 인생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통스런 감정의 고리를 풀고 마음을 열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안무의도를 밝힌 바 있다.
‘봄, 시냇물’은 세 개의 주제를 보여 준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봄, 시냇물’이 베토벤과 가야금 앙상블 사계의 연주로 꾸며지며, 두 번째 무대에서는 ‘생명의 선’이 바흐의 음악으로, 세 번째 무대에서는 춤을 위한 ’탱고’가 피아졸라의 음악으로 선보인다.
특히 동·서양의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작품은 한국 고유의 피를 공유하고 있는 우리들의 감성에 깊은 파장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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