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10포인트(1.11%) 오른 1297.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5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증시 악재가 예상됐지만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등의 영향으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업, 조선업, 건설업, 철강업, 보험업, 증권업 등이 올랐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5개를 비롯해 6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25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8포인트(2.0%) 오른 447.9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대북 리크스에 긴장감이 고조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유입자금이 늘어나면서 기대감으로 반전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37개를 포함해 62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5개를 비롯해 291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원ㆍ달러 환율은 대북 리스크가 악재로서 효력을 잃어가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급락한 1309.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성명을 채택하거나 미국 등이 의견조율을 할 경우에 다시 움직일 수 있어 1300원선이 지지될 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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