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제 오는 11월께 실시 전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의 사전예약제가 오는 11월께 실시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에 하반기 적용예정인 사전예약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제는 지난해 입주 예정자의 선호를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자 도입하기로 한 분양방식이다.

기존 ‘청약-입주자선정’절차에 앞서 사전에 예약당첨자를 선정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예약당첨의 포기, 주택소유에 따른 유주택자로 전환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사전예약 이후 ‘본청약’ 단계에서 입주자로 확정된다.

제도가 시행되면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고자 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이를 세부설계에 반영하게 된다.

또 신중한 예약을 위해 당첨자는 다른 사전 예약을 유도할 수 없고 예약 포기자와 부적격자는 재당첨 제한처럼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국토부는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사전예약제가 도입되면 일반주택과 비교하면 약 1~2년 정도 앞당겨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