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유성 온천광로변에서 펼쳐진 ‘YESS눈꽃축제’ 행사 모습. |
유성구는 올 눈꽃축제를 앞두고 온천광로변 1㎞에 펼쳐진 국내 유일한 이팝나무 거리를 최대한 부각시켜 ‘5월의 눈꽃=유성 이팝꽃’이라는 등식을 알릴 계획이다. 또 이팝나무 거리를 봄철 관광명소로 상표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또 축제기간 중 야간에는 하얀 이팝꽃에 야간조명을 가미해 ‘이팝꽃나무 빛 축제’를 연출하고 이팝꽃 테마 공연, 일렉티아 함박눈 음악회, 자전거 퍼포먼스 , 눈꽃으로 장식된 카퍼레이드 등 이팝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팝나무 거리에 있는 온천 족욕체험장과 온천건강 체험행사장 등 유성의 온천을 사용한 행사장은 관광객들이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는 이벤트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농산물 특별전, 조소·사진 작품 전시, 로봇거리 퍼포먼스, 청소년 비보이 전국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유성의 자연명물인 이팝꽃, 온천 등을 관광산업과 연계한 생산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명품축제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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