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림청의 산림기본통계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산의 나무 총량(임목 축적)은 6억5912만㎥.
이 수치는 식목일 제정 원년인 1946년 5644만㎥에 비해 12배로 치산 녹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3년 7447만㎥에 비해서는 9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ha당 평균 임목 축적은 103.39㎥로 임업선진국인 일본(176㎥)의 59%, 독일(320㎥)의 32%에 불과해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산림면적은 637만5000ha로 2007년 638만2000ha보다 7574ha 줄었다. 도로, 대지, 공장용지 등의 다른 용도로 전용됐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산림은 우리에게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경제자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온난화 등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미래 국가자산”이라며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숲을 가꾸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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