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신뢰 밑거름... 자산 740억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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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신뢰 밑거름... 자산 740억 '쑥쑥'

■대전 광산도마신협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06 10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광산도마신협(이사장 김영수)의 금융창구에는 금융거래를 위한 조합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정부의 금리인하 정책 등으로 예금에 대한 매력이 낮아지고 있지만 광산도마신협은 조합원들에 대한 신뢰와 안정된 자산운영으로 자금을 맡길 수 있는 보금자리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광산도마신협은 최근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자산규모를 통해 조합원들의 믿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588억6100만원의 총자산규모를 기록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자산규모는 전년(352억500만원)대비 67.2%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조합원들 역시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의 성장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 현재 자산규모는 740억원에 달하는 등 3개월만에 150여억원(25.9%)의 자산이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광산도마신협만의 ‘으뜸을 향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노력에는 조합원들이 거주하고 있는 인근 지역에 대한 관심과 조합원들에 대한 배려가 손꼽힌다.

지역에 대한 관심은 광산도마신협의 지역환원 사업에서 비롯된다. 광산도마신협은 해마다 테마를 통한 환원사업을 벌인다. 이 가운데 사랑나눔 꽃씨 나누기 캠페인과 지역민에게 부채 나눠주기 캠페인은 작은 관심부터 지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환인 것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최대 위기였던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자원봉사를 통해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라는 테마를 내놓기도 했다. 올해에는 정부의 정책과 연계해 우리강 살리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달부터 지역민과 함께 유등천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역을 보살피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중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에 대한 광산도마신협의 배려가 조합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김용간 광산도마신협 상무는 “조합원들의 금융요구에 대해 적시적소에 맞춰주는 경영이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광산도마신협의 총괄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조합원들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요구를 최대한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광산도마신협의 정신”이라며 “조합원들이 없으면 광산도마신협은 없다며 올해말까지 900억원에 달하는 자산규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합원 옆에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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