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나무심기운동의 어머니로 불리며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10억 그루의 나무를 지구에 심자는 주장을 하여 전 세계적으로 나무심기 운동을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
세계는 지금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 파괴에 주목하고 있으며 환경보호 없는 더 이상의 성장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의 심각성을 알고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의 정책발표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나무심기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식목철을 맞이하여 나무심기 운동의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로 64회를 맞는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 2만1000ha의 산림에 3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한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을 야기하는 이산화탄소를 억제하는 저탄소 녹생성장 전략에서 산림의 구실은 매우 중요하다.
산림은 기후변화협약에서 유일하게 인정하는 탄소 흡수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국가 온실가스 의무감축량 6%가운데 3.9%를 산림에서 인정받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의무감축국 가입에 대비해 산림의 중요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나무를 심으면 우리는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나무는 각종 인공열과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도시상공의 기온이 주변지역보다 높아지는 현상인 열섬화 현상을 적절한 기온으로 조절해 주고, 신성한 공기를 제공해 준다.
또한 도로에 중앙분리대는 녹색커튼의 효과를 가져와 자동차의 소음을 방지해 주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며 정서적으로 안정을 가져다주며, 도시 사막화를 막고 각종 곤충 및 새와 짐승이 사는 터전을 마련하여 생태계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처럼 나무는 많은 이로운 점을 가지고 있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준다.
우리 대전에서도 나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난 2007년부터 ‘푸른대전가꾸기운동’과 ‘3000만그루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여 시민들이 맑고 푸른 생활을 체감할 수 있는 품격 높은 녹색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운동은 단순히 나무심기 운동의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만들어진 일회성, 행사성 사업이 아니라 2020년까지 펼치는 지속적인 생명운동이다.
대전시와 운동본부는 생태와 전원기능이 어우러진 친환경 지속 성장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공공부분과 기관부문 그리고 민간부문의 지원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운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의 도움 없이는 푸른 대전, 명품대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다.
처음 목표했던 3000만 그루라는 목표치는 어느 정도 채울 수 있겠지만 나무심기운동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정말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시민이 도시를 가꾸고 새롭게 만들어감으로써 도시의 숲과 삶과 문화를 만들고, 도시를 시민이 주체가 되어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시민들 스스로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할 때 나무에 대한 애착심과 지역사랑이라는 애향심이 생겨 지역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본다.
나무심기의 원동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가꾸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모두가 나무 심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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