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3.61포인트(3.54%) 오른 1276.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270선에 안착했다. 특히 지난해 10월15일(1340.28) 이후 6개월여만에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200일 이동평균선(1290.58)마저 가시권에 두고 있는 등 그동안 불투명했던 경기 바닥론에 힘을 실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급등한 가운데 은행업, 금융업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가스업을 비롯해 유통업, 기계업, 서비스업, 보험업, 전기전자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통신업만 0.08%으로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28개를 비롯해 6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세는 39개 종목이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87포인트(2.06%) 오른 439.84로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440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37개를 포함해 67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를 비롯해 236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3개 종목은 보합세에 그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국내증시 상승에 힘입어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하락한 133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달 외환보유액 증가와 경상수지 대규모 흑자 전망 등 실질적인 펀더멘털 개선소식으로 안정세를 보였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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