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은 2일 KTX개통 5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대전 가오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수도권지역, 영·호남지역, 충청지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축제한마당을 펼칠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특별열차탑승객은 전국에서 KTX를 타고 대전역에 모인 뒤 청남대 주변을 돌아보고 개관하는 대전시 롯데시네마(가오관)에서 영화와 국악콘서트를 본다. 또 화합을 위한 전국의 떡 나누기 행사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별열차의 특징은 KTX 왕복운임과 점심식사 값을 뺀 나머지 비용이 모두 공짜란 점이다.
코레일은 수도권 260명, 영남권 120명, 호남권 120명, 충청권 55명 등 555명을 선착순 모집, 소통과 화합열차를 탈 수 있게 한다. 요금은 승차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2만8000원으로 같다.
티켓은 3일부터 서울역, 부산역, 광주역 등 전국의 지정된 예매처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살 수 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KTX 개통 5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경기침체를 KTX속도처럼 빠르게 이겨내자는 취지로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하게 됐다”면서 “싼값으로 KTX체험, 중식, 영화 및 콘서트관람까지 해결할 수 있어 연인이나 가족단위여행객들의 봄나들이 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여행’코너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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