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포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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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포 경쟁 가열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03 14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는 어느 때보다 홈런포 경쟁으로 가열될 전망이다.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올 시즌 왕뚜껑 사랑의 홈런존과 함께하는 2009 프로야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하일성 KBO 사무총장과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가 2일 왕뚜껑 사랑의 홈런존과 함께하는 2009 프로야구 행사 협약을 맺었다.
▲ 하일성 KBO 사무총장과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가 2일 왕뚜껑 사랑의 홈런존과 함께하는 2009 프로야구 행사 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각 구장별 정해진 홈런존에 홈런볼이 떨어지면, 해당 선수에게는 시상금(5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는 소정의 야쿠르트 제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전과 목동, 문학, 광주, 사직 구장의 경우, 3루 외야석 부근이 홈런존으로 설정됐고, 잠실과 대구 구장에서는 1루 외야석이 지정됐다.

이에 더해 한화 김태균이 40홈런 달성을 공언하는 등 토종과 용병간 치열한 홈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원스런 홈런포가 각 구장별로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하일성 KBO 총장은 “최근 한국 야구대표팀의 올림픽 우승과 WBC 준우승을 기념하는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기업과 협회 홍보를 넘어 사회공헌의 역할까지 포괄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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