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해마다 늘고 있고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지만 줄을듯 줄지 않는게 음주운전이다. 음주운전은 운전자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려 항상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자리잡고 있다.
충남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천안TG등에서 저녁시간대나 이른 아침 출근길 시간에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일반국도에 비해 고속도로라는 특수성으로 더 큰 대형사고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2006년-2008년에 비해 저녁시간대 음주는 현저히 줄었지만 이른 아침 출근길 음주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 단속을 하다보면 술을 마신날 저녁은 대리운전으로 귀가한뒤 다음날 아침 출근때 직접 운전하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
외관상 보기에는 전혀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음주감지기가 반응하여 음주측정을 하여 보면 혈중알콜농도가 기준치(단속수치 0.05%이상)를 초과한다.
운전자들은 잠을 자고 왔기 때문에 술이 다 깨었다고 생각하고 음주측정을 하여도 단속이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전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그런 죄의식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혈중알콜농도 해독능력은 개인차가 매우 심하다. 과음을 하였다면 24시간이 지나야만 완전히 해독된다고 봐야 한다.
각종 모임등에서 회식을 가지고 늦게까지 과음을 하였다면 다음날 이른 아침 출근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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