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3월 말 현재 장학금으로 조성된 기금이 모두 11억 5000만 원을 기록해 2016년까지 계획했던 기금 최종목표액 100억 원 달성은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장학재단 설립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장학재단 설립 취지에 동감한 지역 업체들의 활발한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구청측의 설명이다. 특히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구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아파트 입주자회, 축구동호회 등 일반인들까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장학재단 후원회원은 모두 649명으로 10여 개의 지역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구는 동구 차세대 인재육성 장학재단 이사회를 갖고 장학생 선발기준안을 마련, 지역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장학재단이 동구 국제화센터와 더불어 대전 동·서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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