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31년간 봄꽃 개화일이 전국적으로 평균 6일에서 8일 정도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대전은 벚꽃이 5일 빨라진 것을 비롯해 진달래가 6일, 개나리는 1일이 당겨졌다.
충북 청주는 벚꽃은 5일, 진달래는 9일, 개나리는 10일로 대전보다 개화 폭이 컸다. 기상청 관계자는 “봄꽃 개화시기가 빨라진 것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그로 인해 우리나라 2,3월 평균기온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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