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대전은 상승ㆍ충남은 하락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집값 대전은 상승ㆍ충남은 하락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02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달 전국의 집값이 지방도시 상승으로 3개월째 하락폭이 줄어든 가운데 대전은 전월 대비 0.1% 상승한 반면 충남은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1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의 주택값 변동률은 -0.2%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최저점(-0.7%) 기록 이후 1월 -0.6%, 2월 -0.3%, 3월 -0.2% 등 3개월 연속 하락폭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전국 144개 시·군·구 가운데 35개 지역이 상승, 24개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85개 지역은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0.4%)가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서울(-0.2%), 인천(-0.3%), 경기(-0.3%)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치와 비슷한 하락률을 보였으며 부산(0.1%)과 대전(0.1%) 집값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에서 동구와 유성구는 각각 0.5%, 0.1% 뛴 반면 중구(-0.2%)와 서구(-0.1%)는 하락했다.

같은기간 충남(-0.2%)과 충북(-0.1%)의 집값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논산(0.2%)과 충북 충주(0.1%)는 상승했으나 충남 공주(-0.5%)와 천안 동남구(-0.5%), 충북 청주 흥덕구(-0.3%)와 상당구(-0.1%)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셋값은 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상승지역이 크게 확대돼 전월대비 0.1% 상승하며 4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접고 반등했다.

하지만 매년 3월 변동률만 비교하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 1998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4.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5.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