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주요 조림수종인 소나무, 낙엽송,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등 4개 수종에 대한 적정 비료 배합비율 및 시비량 규명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결과 어린나무에 맞춤형 비료를 줬을때 키 생장 효과는 낙엽송이 가장 커 주지 않은 나무에 비해 28.4배나 더 자랐으며 다음으로는 상수리나무는 12.0배, 자작나무 3.7배, 소나무 3.1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나무 밑 직경도 상수리나무가 8.8배 크게 생장했고, 자작나무 3.9배, 낙엽송 3.7배 등이다.
성목(큰 나무, 25년생)도 비료를 주지 않은 나무에 비해 소나무는 ha당 재적면적이 15.5㎥, 상수리나무는 27.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산림과학원은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침엽수용 완효성 복합비료와 활엽수용 완효성 복합비료를 각각개발, 최근 특허청으로 부터 발명특허를 받았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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