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황사가 없는 평상시에 비해 무려 3배에서 5.8배 많은 수치다. 납(Pb)과 카드뮴(Cd) 농도도 각각 0.1023 ㎍/㎥, 0.0027 ㎍/㎥로 평상시보다 많게는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중금속 중 크롬(Cr)과 구리(Cu), 니켈(Ni)은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의 농도를 보였다. 황사의 토양 관련 항목인 알루미늄(Al)과 칼슘(Ca), 마그네슘(Mg) 농도는 전국 평균 농도인 10.7655 ㎍/㎥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황사는 봄철인 3월~5월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기상 이변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고, 올해는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 등 황사 발원지가 무척 건조하고, 먼지가 많이 형성돼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보다 많은 주의와 세심한 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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