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이 마련된 곳은 대전 배울초등학교로 1일 오후2시 개통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영어 가상체험학습시스템은 체험적 영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3차원 공간에 실제 인물이 등장하는 등 실재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영어 가상체험학습 모델링 연구를 해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력으로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에 대한 상황체험, 역할놀이, 스토리텔링 등으로 활용돼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가상체험학습시스템을 1~2개 초등학교에 추가로 설치해 효과를 검증한 뒤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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