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국립 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해 오던“재외동포학생 장기교육과정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공주대는 그동안 시설보수 등 준비 작업을 완료, 1일 오전 10시 ‘재외동포 교육센터 현판식’과 첫 번째 ‘입학식’을 공주 옥룡캠퍼스 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한민족 교육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던 정. 관계 인사들이 참석하며 특히, 세계 한인 언론인 대표자 30여명도 참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의 교육대상은 외국에서 초. 중. 고등학교 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으로서 공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매 학기별 100명(총200명)이 3개월간 수학한다.
또, 겨울철은 동계학교를 개설해 3주간 집중 코스로 50명이 수학을 한다는 것.
교육과정은 모국에서 수학할 수 있게 한국어 구사 능력을 배양하는“한국어”,“한국사”등 기본 교과와“선택교과와 체험 및 체육활동”등으로 이뤄져 있다.
공주대학교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해 공주대 재학생 1:1 한국적응 도우미, 백제역사문화와 연계한 체험학습, 홈스테이, 대학진학 및 진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현 공주대학교 총장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한민족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아까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강신천 교수)은 지구촌 740만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보급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적 초일류 기업의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과 자긍심 및 한국인의 혼을 일깨워 왔다./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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