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7시 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전반부에 남성합창과 여성합창에 이어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무대로 꾸며지며, 후반부 공연의 하이라이트에서는 배재대 채경화 교수의 창작곡을 음악극 형식으로 구성한 ‘아리랑에서 아리랑까지’가 공연된다.
이 곡은 우리의 아리랑에서 밀양, 정선, 강원, 진도, 대전아리랑까지 다양한 아리랑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충남대 한문학과 이숙희 교수가 쓴 대전아리랑의 가사는 ‘아리랑 아리랑 알리여 유∼ 너도 넘도 나도 넘도 넘는 아라리 여유∼’ 등의 노랫말로 대전의 냄새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날 공연의 나레이션은 이종국 씨가, 안무는 김현정 씨가, 소리는 김길자 씨와 박창순 씨가 각각 맡았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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