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이 꽃피는 '대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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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이 꽃피는 '대전의 봄'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01 10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대전지역 전문예술공연단체들의 축제인 2009 스프링페스티벌이 오는 6일 문을 연다. 26일까지 연극과 무용 등 8개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스프링 페스티벌은 ‘상상과 이미지’라는 주제 아래 현대연극과 상상력 가득한 모던발레, 우리 춤, 현대무용 등이 선보인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선보이게 될 무용작품은 대전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김매자의 춤 세계를 조망하는 ‘마음을 멈추고...’를 시작으로 2005년 올해의 예술상과 서울무용제 안무상을 받은 서울발레시어터의 ‘봄, 시냇물’, 올해 대전공연예술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최성옥 메타댄스 프로젝트의 ‘사이버 스페이스 오딧세이 21’ 그리고 최태지 단장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의 ‘신데렐라’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김매자의 ‘마음을 멈추고...’는 김매자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전통 춤사위를 계승하고 있는 무용계 거목의 지난 10년간의 춤 스타일의 변화를 엿볼수 있는 작품이다.

‘봄, 시냇물’과 ‘신데렐라’는 우아한 모던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며, 최성옥의 ‘사이버 스페이스 오딧세이 21’에서는 현대무용의 남다른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다.

전당 앙상블홀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작품은 1999~2000년 걸쳐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청년예술대상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연극상에서 희곡상과 작품상을 휩쓴 극단 골목길의 ‘청춘예찬’과 2007년 에딘버러 프린지에서 최우수 피지컬시어터로 인정받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보이첵’, 올해 대전공연예술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극단 놀자의 ‘루나자에서 춤을’, 그리고 전당과 고양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하는 셰익스피어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오셀로’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연극 4작품은 ‘가족’과 ‘인간’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분되는데, 그 중에서도 보이첵과 오셀로는 비극의 세계를 다룬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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