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과거에 비해 신진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전창작센터는 작가들이 스스로 작품을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5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9회에 걸쳐 “21세기 아티스트를 위한 Self Art Management“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예비 작가(졸업 예정자)나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작가들에게 작품을 스스로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작가들이 직접 전시 기획서를 작성하고 지원금 신청서 작성법을 훈련함으로써 원하는 전시공간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강좌는 오는 5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대전창작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첫 강좌는 이지호 대전시립미술관장의 “전시장의 종류와 특성”에 이어 최병식 경희대 교수의 “아트마켓 트랜드와 작품 값”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고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의 “예술가들의 글로벌 전략을 위한 기초 매뉴얼”등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대전창작센터 관계자는 “신진작가를 지원한다는 명목 하에 작가에게 불리하거나 부당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우리 미술계의 미래가 될 신진작가들에게 작가로 입문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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