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위대한 프랑스를 향한 열정=충남대 사학과 서정복 명예교수가 프랑스 혁명의 산물이자 계승자인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다룬 책.
서 교수가 머리말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하듯, 이 책은 평민으로 태어나 황제가 됐고 조국 프랑스에 가장 큰 영광과 명예를 바친 나폴레옹이 군인과 정치가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7개의 소주제로 담아내고 있다.
서 교수는 나아가 나폴레옹의 지성과 야망이 만들어낸 역사의 실상과 허상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까지 다루고 있다.
서 교수는 “역사학도나 전문 역사가들을 위한 역사연구에서 벗어나 역사를 대중화 하는 작업을 하고 싶다”며 “화제가 될 만한 사건을 쉽게 풀어 대중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깨달음에도 공식이 있다=불교의 핵심 가르침 중 하나인 ‘중도연기(中道緣起)’를 자세히 풀어 괴로움을 겪는 사람들이 괴로움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훤일 규암 스님은 책에서 “깨달음이라는 것은 허망한 갈망이 아니라 단지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괴로움을 없애버리고 현상을 통찰해 여기에 머무르는 것 뿐”이라며 “깨달음에는 분명한 공식이 있고 그 공식은 바로 중도연기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불교 초기 경전을 통해 윤회와 전생, 업, 삼세(과거.현재.미래) 등의 개념을 해석하고 연기의 발생과 소멸, 오온(생멸 변화를 일으키는 다섯 요소)과 육식(여섯 감각) 등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한편, 규암 스님은 사념처법을 통해 현실의 괴로움을 소멸시키고 해탈열반을 증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깨달음은 신화가 아니다’를 출간할 예정이다.
▲내 안에 숨어있는 긍정의 힘을 이끌어내는 ‘31일 습관’=니시다 후미오 박사의 최근 베스트셀러 ‘된다, 된다, 나는 된다’의 ‘후속 작’이자 ‘실천편’.
이 책은 한 달이라는 31일 동안 매일 하루씩 ‘미션’을 정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다보면 그것이 성공과 행운을 부르는 잠재의식이 되고 결국 운을 불러들인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30년 전부터 과학적인 뇌 연구를 해 온 니시다 후미오 박사는 운을 부르기 위해서는 ‘행운을 느끼는 힘’, ‘기쁨을 느끼는 힘’, ‘은혜를 느끼는 힘’으로 이루어진 ‘행운의 법칙’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성공한 자신을 상상하라’는 첫 번째 습관과 상식을 벗어난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두 번째 습관에 이어 마지막 서른한 번째에는 살아가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자 죽음을 생각하도록 하는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각 습관 마지막에 내일을 위한 습관을 제시해 반복학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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