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30일 발표한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9955가구로 전년도 2만 8104가구에 비해 35% 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886가구는 분양, 6513가구는 임대, 556가구는 재건축 및 재개발 등 조합 아파트로 밝혀졌다.
올 들어 1/4분기까지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만 635가구로 전년도(7만 1964가구) 동기대비 2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분양 아파트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시가 2257가구(22.67%)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995가구(20%), 전북 992가구(9.965%), 제주 988가구(9.925%), 충북 872가구(8.76%), 대전 704가구(7.07%) 순으로 분양됐다.
반면 충남은 임대 아파트만 305가구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 공동주택 분양예정물량은 전국에서 2만 866가구로 지난해 전국의 분양실적 2만 3000가구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2,886호, 임대주택이 6,513호, 재건축 재개발 조합이 556호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8999호, 임대주택 6216호, 재건축 및 재개발 조합주택이 5651호이다.
분양주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444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2197가구, 인천 2077가구, 울산 709가구, 서울 731가구, 전남 354가구, 대전 336가구, 경남 176가구 등으로 분석됐다.
충남은 임대 아파트만 516가구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계룡건설의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발 아파트청약 훈풍이 향후 지방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중개업계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와 관련 완화할 것을 모두 완화한 만큼 신규 주택공급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현재와 같을 경우 2~3년 후 수급 불균형마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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