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에 성큼' 특허인재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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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문에 성큼' 특허인재 모여라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31 8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다음달 1일 개막되는 ‘2009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수상자에게는 LG전자, 삼성 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화석유화학 등 한국 대표 기업 23개 취업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30일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기업의 기술분야 특허전략 과제를 대학이 해결해 제시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기업이 채택해 연구개발(R&D)에 적용하는 ‘2009년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를 다음달 1일부터 개막한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작년에 참여한 21개 기업과 LG생명과학·현대중공업·팬택계열 등 15개 기업이 추가로 참여하며 작년보다 9개 기업이 늘어난 23개 기업이 수상자에게 취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학생들은 전기·전자, 화학·에너지·생명, 기계·금속·조선 등 3대 산업 분야 기업이 출제한 43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이미 특허로 출원된 기술을 검색하거나 미래 세계시장을 주도할 원천·핵심특허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서류·서면·발표에 이어 최종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4월 1일부터 24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한국공학한림원이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지식경제부장관상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특허청장상 ▲기업CEO상(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눠진다. 기업CEO상의 우수상 이상이 53개 팀, 기업CEO상의 장려상이 86개 팀 등 총 139개 팀이 상을 받게 된다.

김영민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수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다수상대학상을 신설하고, 참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논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는 등 내실있는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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