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동청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인 경기악화가 국내 경제에도 저성장ㆍ구조조정으로 파급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고용감소 추세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어,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히 촉진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이번 강조주간을 통해 각종 캠페인을 펼친다.
주요 행사로는 다음달 3일 남녀고용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자료 배포와 거리캠페인을 시작으로 7일에는 지역 여성일자리 창출방안 및 여성이 가정과 직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일ㆍ가정 양립지원 정책과 관련한 주제로 충남대에서 공개토론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19일에는 기업과 함께 계족산에서 실시하는 맨발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남녀고용평등 의식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전노동청은 청주ㆍ천안ㆍ충주ㆍ보령지청별로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유관기관 간담회를 갖는다.
김윤배 청장은 “불합리한 차별 없이 남녀가 자유롭고 건전한 고용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남녀고용평등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 확산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현장에 남녀고용평등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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