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사단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6·25 전쟁 당시 북한군과 남로당원, 지역 친북세력에 의한 빨치산 활동이 활발했던 금산군 남이면 600고지, 선야봉, 월성봉 일대에서 실시했다.
그 결과 6구의 유해와 함께 탄피 201발, 멜빵 고리 1개, 손목시계 각 1개, 전투화 3족, 수첩 1개, 수저 1개, 만년필 1개, 고무링 1개 등을 발굴했다.
수습된 유해 6구에 대해서는 영결식을 거행했으며 중앙감식소에서 정밀감식과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친족관계를 확인해 대전현충원에 안치된다.
우방국 유해는 해당국에 인계되고 적군유해의 경우는 적군묘지에 임시매장하게 된다.
유해발굴 작전에 투입되었던 505여단 6대대장 이강복 중령은 “유해발굴 작전을 수행하면서 선배 전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바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