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해 12월 10일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4개 금융기관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및 산하지부가 합의한 ‘은행 영업시간 변경안’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은행들의 영업시간은 기존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4시로 변경된다.
은행들은 영업시간이 30분 앞당겨짐에 따라 자동화기기에서 해당 은행의 거래고객이 현금을 무료로 찾을 수 있는 시간도 현재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30분~오후 6시로 연장키로 했다.
반면, SC제일은행은 유일하게 영업시간을 종전대로 유지키로 했다. 은행연합회의 이번 결정으로 저축은행도 영업시간을 변경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중앙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모든 저축은행의 영업점 개점시간을 오전 9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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