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기 신임소위 89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이 같은 뜻을 모아 대전지역 초·중·고등학생 3명에게 최근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지난해 4월 백혈병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이던 초등학생 A양은 “현재 아픈 병으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완치해서 간호장교 언니들처럼 멋진 일꾼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간호장교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한 이소엽 소위는 “작지만 정성이 담긴 우리 동기들의 선물을 기쁘게 받아준 학생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국군장병들의 건강 지킴이이자 국토방위에 온 정성을 쏟는 장교가 되도록 49기 간호장교들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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