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매개로 지난 75년부터 한일(대전ㆍ고마쓰)우호친선협회(회장 박중근)와 정기적으로 민간교류를 펼쳐오고 있는 일본 고마쓰시 청소년취주악단(단장 요시다 토시츠구)은 지난 25일부터 130여명의 임원진 및 취주악단원, 친선연주 여행단원을 이끌고 대전을 찾아 유성에 여장을 풀고 양국간 문화 교류를 펼쳤다.
고마쓰시 청소년취주악단은 26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방한 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27일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 김홍갑 행정부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강화를 통한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대전시는 이 자리에서 고마쓰시의 상공인과 수학여행단을 대전으로 인솔, 관광객 유치에 공헌하고 양도시간 우호협력 및 청소년교류에 기여한 마쓰모토 스스무(60ㆍ고마쓰 시립 초등학교장)씨, 다나카 데쓰미(58ㆍ고마쓰시 취주악협회장)씨, 기타무라 요시야(48ㆍ고마쓰고 교사)씨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친선연주여행단원으로 참석한 고마쓰시 중학생 50여명은 서구 만년동에 소재한 만년중학교를 방문, 한국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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