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이어져온 한일 민간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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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이어져온 한일 민간교류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30 23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일본 고마쓰(小松)시와 대전시의 민간단체를 통한 한일 교류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대전 하늘에 울려퍼졌다.

음악을 매개로 지난 75년부터 한일(대전ㆍ고마쓰)우호친선협회(회장 박중근)와 정기적으로 민간교류를 펼쳐오고 있는 일본 고마쓰시 청소년취주악단(단장 요시다 토시츠구)은 지난 25일부터 130여명의 임원진 및 취주악단원, 친선연주 여행단원을 이끌고 대전을 찾아 유성에 여장을 풀고 양국간 문화 교류를 펼쳤다.

고마쓰시 청소년취주악단은 26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방한 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27일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 김홍갑 행정부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강화를 통한 우호증진을 도모했다.

대전시는 이 자리에서 고마쓰시의 상공인과 수학여행단을 대전으로 인솔, 관광객 유치에 공헌하고 양도시간 우호협력 및 청소년교류에 기여한 마쓰모토 스스무(60ㆍ고마쓰 시립 초등학교장)씨, 다나카 데쓰미(58ㆍ고마쓰시 취주악협회장)씨, 기타무라 요시야(48ㆍ고마쓰고 교사)씨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친선연주여행단원으로 참석한 고마쓰시 중학생 50여명은 서구 만년동에 소재한 만년중학교를 방문, 한국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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