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즉신협은 대전 유성구 송강동 본점과 대덕테크노밸리 지점 등 2곳의 영업점을 통해 지역민들의 금고로 자리잡았다. 지난 23일자로 560억원의 자산규모를 갖춘 구즉신협은 부르면 찾아가는 신협이라는 이미지 구축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금융상품 판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대덕테크노밸리 내 2개 단지 아파트의 관리비 수납을 모으고 있으며 금성예미지 사랑 적금을 통해 해당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동네의 금고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근감 있는 신협’을 뛰어넘어 ‘열린 신협’이라는 이미지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대덕테크노밸리에 먼저 진출했던 금융사들과의 경쟁을 위해 구즉신협은 조합의 건정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영업점 창구에 구즉신협의 경영공시 자료가 비치돼 있는 것이 지역주민들에게 안정된 경영에 대한 신뢰를 줬으며 투명한 경영에 대한 열린 구즉신협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산악회를 통해 삭막한 도시생활 속에서 정이 있는 동네를 만들어나가는 데도 일조하는 곳이 바로 구즉신협이다.
구즉신협 관계자는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기쁨과 슬픔 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동네 금고로서 지역민이 우선인 금융시장 구축에 한발 한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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