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ㆍ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내려앉으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2.50원 급락한 133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나흘간 82.00원이 급락하면서 1292.50원으로 마감한 지난 1월7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8포인트(1.20%) 상승한 1243.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 각국 정부가 막대한 자금을 풀고 있어 유동성 장세가 올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을 비롯해 전기가스업, 보험업 등이 소폭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상승세를 지켰다. 은행업과 의료정밀업, 전기전자업은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5개를 비롯해 5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61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대비 7.98포인트(1.90%) 오른 427.27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87억원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간 게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66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를 비롯해 258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28개 종목이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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