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1시30분께 서대전 시민광장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및 국제 우주대회 성공 개최, 첨단의료복합의료단지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준 WBC 한화 4인방 환영행사도 갖을 예정이다.
연고지 시민 앞에서 공로패 시상 등 환영식을 갖은 뒤, 대전시 곳곳을 누비며 대대적인 카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는 구상안이다.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날 전 언론사와 함께하는 미디어데이를 갖을 예정으로, 한화 4인방 환영행사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시는 감독 결정이 중요한 만큼, 26일께 이 같은 행사 추진방안을 공식 제안한다. 한화 역시 행사 참석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위대한 도전의 역사를 쓴 WBC 대표팀은 25일 밤10시께 한국에 돌아온다.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WBC 주역 한화 4인방도 귀국 후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 후, 조만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현재 여건상 오는 29일 끝나는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오는 4월4일 SK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늦어도 다음주 초부터는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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