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ㆍ달러 환율은 장 종반 급락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5원 하락한 13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장 막판 외국인들의 증시자금이 외환시장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32포인트(0.60%) 오른 1229.02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과 더불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가 회복되고 환율이 급락하면서 올들어 종가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기계업, 철강업, 증권업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과 보험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5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20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90포인트(1.67%) 오른 419.29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중소형 개별 종목이 활기를 보였으며 개인들의 실질 예탁금이 늘어난 요인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54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5개를 비롯해 35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90개 종목이었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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