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문화재단 10월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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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 문화재단 10월 설립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26 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민간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대전문화재단’이 오는 10월 설립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분야별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대전문화재단’을 오는 10월까지 설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가 밝힌 기본계획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민법과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한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 등 중앙과 시의 위탁사업 추진과 지역문화예술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 문화예술 교육과 프로그램개발 등 현장중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문화예술 기본정책 수립과 함께 문화 공간 인프라 확충, 관련법과 제도 개선, 일정기간 재정지원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2010년까지 대표이사를 포함한 3개 팀 9명 소규모로 출범하게 되며 2011년 이후 사업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조직이 확대될 전망이다.

문화재단은 문화예술진흥기금 90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으로 출범할 계획이며, 시는 2020년까지 500억 원 적립을 목표로 정했다.

기금 확보는 국가와 자치단체가 출연하는 재원과 기업의 기부금을 적립기금으로 하고 국가와 자치단체의 보조금, 기금의 이자수입금, 특정사업에 지정된 조건부 기부금 등을 운용할 방침이다.

김낙현 시 문화체육국장은 “문화재단 설립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의 수준과 품격이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까지 전문가의 자문과 문화예술인 의견 수렴, 조례제정, 발기인 총회, 임직원 채용, 사무실 및 자본금 확보, 법인 등기 등의 정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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