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아우구스티노) 주교 서품식이 25일 오후 2시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서품식에는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리아 대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경갑룡 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전국에서 모인 주교와 사제. 김윤성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최고의원을 비롯한 신자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주교서품미사는 시작예식과 말씀전례. 주교서품예식. 성찬전례. 축하식, 마침예식순으로 진행됐다.
경갑룡 주교의 주례로 집전된 이날 서품식에서 김종수 주교는 주교 직무와 복음을 충실히 수행하고 교황에게 순명하며 인자한 아버지와 착한 목자로서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들을 잘 돌볼 것을 서약했다. 이후 김 주교는 제단 앞에 엎드려 가장 비참한 자로서 사도들을 본받아 오직 주님께 봉사할 것을 기원하고. 모든 참석자들은 김 주교위에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게 내리도록 성인 성녀께 기도드리는 성인 호칭 기도시간을 가졌다.
▲ 교황베네딕도 16세로부터 대전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받은 김종수(아우구스티노)주교의 서품식이 25일 오후2시 대흥동 주교좌 성당에서 경갑룡(요셉)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서품식에서 경갑룡주교가 김종수주교에게 사도의 권위를 상징하는 주교관을 씌워주고,양떼를 돌보는 목자로서의 지도자의 상징인 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김상구 기자 |
신자들은 이날 주교를 위한 기도를 통해 “모든 믿는 이의 목자요 임금이신 하느님. 친히 주님의 일꾼 김종수 아우구스티노를 거룩한 교회의 목자로 세우셨으니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김종수 아우구스티노가 말과 보범으로 신자들을 보살피다가 맡은 양 무리와 함께 마침내 영원한 안식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이라고 서원했다.
이날 김종수 주교 서품 미사는 PBC 평화방송에서 오는 29일 오후 4시에 녹화방송된다. CMB 대전방송과 대전평화방송 라디오에서는 이날 2시부터 4시까지 생방송을 진행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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