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영혼 염홍철의 시낭송회가 25일 저녁 대전시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려 염 작가가 '함께 흘린 땀은 향기롭다'란 시를 낭송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photomin@ |
침례신학대학교 도한호 총장과 원로시인 나태주 씨가 축사를 했으며, 김완화 한남대 교수는 시평에서 “염 전 시장은 문학과 다른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셨는데도 평소 생활 속에서 시를 사랑하는 마음과 체험이 언어로 표현돼 감동을 준다”고 평했다.
순수 문화예술 행사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클라리네티스트 박상하 씨의 섹소폰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씨의 바이올린 연주, 테너 서필 시의 축가도 선 보였다.
특히 염전시장은 행사 말미 인사말을 자작시 ‘염홍철의 시, 염홍철의 시사랑. 시낭송회에 부처’로 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염 전 시장은 청년시절인 197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논문부에 입선하는 등 그동안 문학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왔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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