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천국으로... 1004봉사단 발대식

  • 사회/교육
  • 미담

나눔의 천국으로... 1004봉사단 발대식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25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자원봉사자님들을 앞으로는 천사님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남재동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이 24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1004 봉사단 발대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 회장은 “오늘 1004 봉사단 발대식을 계기로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고 대전에서 개최되는 모든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봉사누적 포인트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만큼 자원봉사활동을 체계화시키고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1004시간 이상을 봉사한 분들은 타고난 봉사정신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며 봉사에 헌신적인 이 분들과 함께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 명성에 걸맞게 열심히 활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성효 대전시장은 2500여 우수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등록된 누계시간 조사 결과 1004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금장배지,. 7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은장배지,, 3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동장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현택 자치행정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전국적인 경기 침체로 더 어려워진 이웃의 생활 안정을 위해 1004 봉사단을 구성하고 일곱빛깔 무지개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우수자원봉사자 뱃지 수여식 및 1004 봉사단 발대식'이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박성효 시장이 천사의 날개를 단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지영철 기자 ycji07@
▲ '우수자원봉사자 뱃지 수여식 및 1004 봉사단 발대식'이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박성효 시장이 천사의 날개를 단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지영철 기자 ycji07@
박성효 대전시장은 “사회적인 존경과 감사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늘 1004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으뜸 자원봉사자분들께 배지를 드리게 됐다”며 “함께 하는 사랑, 나누는 행복이 자원봉사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처럼 자원봉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대전을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발족한 1004 봉사단은 1004시간 이상 자원봉사한 304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760세대의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하게 된다.

성지용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운영위원장은 “1004 봉사단원들은 밑반찬. 청소, 빨래, 목욕, 이미용,.동반외출 등 복지봉사와 전기,가스. 설비 안전점검 등 전문봉사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들 1004 봉사단은 동별로 팀을 구성해 주 1회 방문봉사하고 전문봉사단은 합동 정기, 수시봉사를 하게 된다.

한편 1004봉사단 일동은 이날 발대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보는 일곱가지 맞춤식 무지개 봉사활동 앞장 ▲어려운 이웃의 생활 안정을 위해 주 1회 방문. 가사 도우미 복지 봉사활동 ▲전기, 가스, 도배 등 전문봉사활동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신뢰하며 정의 넘치는 사회 구현 ▲자원봉사 최고 도시의 명예로운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원봉사 활동에 솔선 수범할 것을 결의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