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동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이 24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1004 봉사단 발대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 회장은 “오늘 1004 봉사단 발대식을 계기로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고 대전에서 개최되는 모든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봉사누적 포인트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만큼 자원봉사활동을 체계화시키고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1004시간 이상을 봉사한 분들은 타고난 봉사정신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며 봉사에 헌신적인 이 분들과 함께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 명성에 걸맞게 열심히 활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성효 대전시장은 2500여 우수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등록된 누계시간 조사 결과 1004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금장배지,. 7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은장배지,, 3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동장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현택 자치행정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전국적인 경기 침체로 더 어려워진 이웃의 생활 안정을 위해 1004 봉사단을 구성하고 일곱빛깔 무지개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우수자원봉사자 뱃지 수여식 및 1004 봉사단 발대식'이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박성효 시장이 천사의 날개를 단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지영철 기자 ycji07@ |
이날 발족한 1004 봉사단은 1004시간 이상 자원봉사한 304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760세대의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하게 된다.
성지용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운영위원장은 “1004 봉사단원들은 밑반찬. 청소, 빨래, 목욕, 이미용,.동반외출 등 복지봉사와 전기,가스. 설비 안전점검 등 전문봉사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들 1004 봉사단은 동별로 팀을 구성해 주 1회 방문봉사하고 전문봉사단은 합동 정기, 수시봉사를 하게 된다.
한편 1004봉사단 일동은 이날 발대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보는 일곱가지 맞춤식 무지개 봉사활동 앞장 ▲어려운 이웃의 생활 안정을 위해 주 1회 방문. 가사 도우미 복지 봉사활동 ▲전기, 가스, 도배 등 전문봉사활동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신뢰하며 정의 넘치는 사회 구현 ▲자원봉사 최고 도시의 명예로운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원봉사 활동에 솔선 수범할 것을 결의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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