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행위적 결실로 공감각적 작업을 하는 작가로서의 감각이 지적 확장과 감수성의 결합으로 고급한 형태를 만들어 낸다. 거기에 나름의 느낌을 수준 높게 엮어내고 있다.
원정수는 특히 감수성이 뛰어나 시각과 청각 외에도 다른 여러 감각이 뒤섞인 문장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근친에 관한 감정들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원정수의 글은 그 특유의 단단한 문장에서 그 나름의 소리, 그 나름의 냄새, 그 특유의 맛과 행동까지 유쾌하게 엿볼수 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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