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이 책에서 자신이 그 동안 소장해 온 계룡산 관련 역사자료 등을 통해 ‘계룡산이 왜 명산(名山)이고, 왜 배달민족의 영산(靈山)인지를 문답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 씨는 계룡산 연천봉에 있는 ‘방백마각 구혹화생(方白馬角 口或禾生)’이라는 글귀를 계룡산의 비밀을 푸는 핵심으로 보고 이 글귀에 숨겨진 역사적 사실을 상세하게 규명하고 있다.
총 10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이 씨는 자신이 이 책을 펴내게 된 배경과 함께 스승과 제자가 함께 계룡산학(學)을 공부하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 모든 것을 담아내면서, 계룡산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이 씨는 “이 책의 백미는 1983년 620사업으로 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린 계룡산 신도안의 역사와 종교 등에 대한 비밀을 상세하게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산맥은 있다’를 발간해 관심을 끌었던 이 씨는 계룡산의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계룡산 백과사전 ‘계룡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도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원디자인/이길구 지음/350쪽/1만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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