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30분 무대에 오르는 연리지 국악은 가야금병창의 현대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가야금연주에 소리를 얹는 전통적 연주뿐 아니라 타악, 무용과 연계하고 유명팝송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창조적 시도와 연주를 보여준다. 한 마디로 가야금 병창을 기본으로 하는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28일 오후7시에 열리는 ‘울림’ 공연은 제목 그대로 우리 전통연희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가무악은 노래와 춤과 음악을 일컫는 말로, 우리 전통연희 중에서 가장 규모 있는 공연을 이르는 말이다.
고승의 나비춤으로 여유롭게 시작되는 공연은 수제천의 정제된 선율과 대북소리로 이어지고, 백제무사의 춤, 화공의 춤, 그리고 서해바다의 풍어를 기원하는 노래가 이어진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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