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선양에 따르면 마사이마라톤은 단순히 걷고 뛰는 마라톤대회가 아니라 모든 참가자가 자연으로 돌아가 오감을 통해 웃고 즐기는 종합 문화축제다.
이번 대회부터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참가하는 가족이 부담 없이 맨발걷기를 경험하고 지구촌 유일의 맨발축제에 동참하는 기회를 보다 넓게 제공하기 위해 5km 맨발걷기 종목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회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던 숲속음악회, 사진전시회, 황토 머드팩, 아빠 업어주세요, 꽃길 이벤트, 전구간 130여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음악 등 자연친화적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양이 주최하고 대전시와 대덕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모두 5000명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
참가 신청 접수는 4월 2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양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각종 추억의 놀이와 전통공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어 가정의 달 5월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마사이마라톤대회는 명실상부한 지구촌 유일의 국제적인 맨발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세계 23개국에서 온 500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모두 5000여명의 참가자가 계족산에 모여 맨발마라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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