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8.56포인트(2.44%) 오른 119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중 1,201.23까지 오르기도 했다.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과 미국의 슈퍼 추가경정예산안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업을 비롯해 기계업, 운수장비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업, 증권업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9개를 포함해 6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69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2포인트(2.13%) 오른 409.2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10월2일 430.10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개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닥 지수에서는 상한가 43개를 비롯해 67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245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다시 130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90원이 급락한 139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달 10일(1382.90원) 이후 40여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슈퍼 추경과 장기 국고채 입찰 부진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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