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대전 기독교인 '화합의 노래'

35만 대전 기독교인 '화합의 노래'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24 1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 2030교회 35만 부활증인들의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최근 유성호텔 프린스홀에서 개최됐다.

오는 4월12일 오후 3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활과 희망’을 주제로,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자’를 표어로 개최되는 2009년 대전지역 부활절연합예배에는 5만여명의 성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 대전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대전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인 이기복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150만 대전시민의 성시화를 위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흥의 시발점이 되고 기폭제와 디딤돌이 되는 전환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5만명이 운집할 이날 부활절예배에는 개인 승용차 대신 버스와 전철,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는 동대전성결교회(담임목사 허상봉). 천성감리교회(담임목사 조성근). 대전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최병남). 한밭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이영환). 대전순복음교회(담임목사 김석산)에서 오케스트라가 동원된다.

또 대전선화감리교회(담임목사 이기복), 대전대흥침례교회(담임목사 안종만), 삼성성결교회(담임목사 신청), 동대전성결교회(담임 허상봉) 등 21개 교회의 성가대가 참여한다. 이밖에도 대전갈마감리교회(담임목사 이종현) 등 33개 교회에서 헌금위원으로 참석하고 구세군교단 대전중앙교회(담임목사 이재습) 등 33개 교회가 안내위원으로 참여한다.

부활절연합예배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는 “부활하신 주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열정을 갖고 한가지도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부활신앙을 통해 새로워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와 함께 부활절예배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염홍철 대흥침례교회 안수집사는 “개개 조직에서의 활동도 중시하지만 연합 활동 역시 중요하다”며 “아직은 대전을 성시화, 복음화하는데 역부족이란 생각이 들어 새로운 시대 정신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식과 도전으로 활동하는 소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각 분과별 세부계획과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기도분과(위원장 장경동 목사)에서는 장로, 권사, 남녀선교회 임원특별기도회를 열고 각 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위한 특별기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보분과(위원장 박근상 목사)에서는 육교현수막과 구청게시대 현수막. 스팟광고와 방송인터뷰. 차량용 포스터 제작을 맡기로 했다. 영상분과(위원장 김근수)에서는 당일 전광판 광고와 협찬교회 및 기관 영상제작. 당일 예배과정 녹화 CD를 제작한다.

동원분과(위원장 박경배 목사)는 교단책임자를 선정하고 대형교회를 방문해 협조요청하기로 했다. 시설분과(위원장 이택준 장로)는 단상 대형현수막 제작과 음향시설. 지휘자 단상설치 등을 맡는다. 이밖에도 섭외분과, 안내분과, 진행분과. 음악분과. 여성분과, 교통분과. 언론분과, 청년분과. 학원분과. 헌금분과별로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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